채팅도 아니고 각본도 아니에요. 한 장씩 이어지고, 장과 장 사이가 내 차례예요.
카탈로그에서 이야기를 골라요. 역할과 세계와 상대는 이미 정해져 있고, 읽으며 들어가면 돼요. 아니면 내 인물, 내 장소, 내 출발 상황으로 세계를 직접 만들어요. 어느 쪽이든 나만을 위해 쓰인 첫 장으로 시작해요.
내 인물의 입에 한 문장을 넣어요. “그럼 들어와. 신발은 밖에 두고.” 다른 인물들이 듣고, 답하고, 내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를 기억해요.
내 인물이 무엇을 하는지 적어요. 문을 닫는다, 편지를 연다, 객실에 남는다. 이야기는 그 행동과 그 결과를 따라가요.
이야기가 어디로 갔으면 하는지 말해요. 어떤 만남, 어떤 비밀, 장소의 이동. Playground 모드에서는 세계가 그 바람을 따르고, 리얼리즘 모드에서는 인물들이 자기 뜻을 지켜요.
그냥 계속 읽기만 해도 돼요. 그러면 이야기가 알아서 이어지고, 원할 때 다시 들어오면 돼요.
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은 남아요. 신뢰가 자라거나 무너지고, 약속은 청구되고, 비밀은 되돌아와요. 각 인물의 카드에서 지금 어디쯤인지 볼 수 있어요.
이야기는 내가 끝낼 때까지 이어져요. 마지막 장은 직접 써요. 그다음에는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요. 같은 인물들과, 몇 년 뒤에, 또는 그사이 달라진 것과 함께요.
세 단계예요. 암시, 관능, 노골. 이야기마다 고르고 언제든 바꿀 수 있어요. 내 인물의 선은 그대로 지켜지고, 원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.
프로필도, 좋아요도, 공유 링크도 없어요. 내 이야기는 나만 봐요. 로그인과 결제는 중립적으로 표시돼요.
아니요. 한 문장이면 되고, 한 단어로 충분할 때도 많아요. 이야기가 그것으로 한 장을 만들어요. 원하면 읽기만 해도 돼요.
500단어 안팎이니 읽는 데 3~4분쯤 걸려요. 한 장면에는 충분하고, 저녁 한때에는 부담 없는 길이예요.
네. 한 장을 다시 쓰게 하거나, 앞선 장에서부터 다시 이어 갈 수 있어요. 그 뒤의 장들은 그때 버려져요.
이야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내 말로 고쳐 주면, 이야기가 그것을 제안으로 만들어 오고 내가 확인해요. 다음 장부터 그 수정이 적용돼요.
네, 모든 장을 음성으로 만들 수 있어요. 스파크가 들고, 가격은 미리 보여드려요.
시작 크레딧으로 여러 장을 읽어 본 다음, Everglow가 나에게 맞는지 정하면 돼요.